작성일 : 10-06-21 15:45
단국대-한기대, 몽골서 연합봉사활동
 글쓴이 : 알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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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29일까지 의료, 교육, 기술봉사 전개

충청권 두 대학이 특화분야를 융합해 해외봉사활동에 나선다. 단국대 천안캠퍼스와 한국기술교육대(한기대)는 16일(수) 오전 9시 단국대 천안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단국대 80명, 한기대 30명 등 사회봉사단원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프론티어-2010년 몽골봉사단 공동발대식’을 갖고 오는 19일부터 9박 11일간 몽골봉사활동을 전개한다.


▶ 단국대와 한기대 봉사단이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로 다른 단체나 기관이 손을 잡고 연합 해외봉사에 나선 것은 기업이나 대학생 동아리의 경우 일부 있었으나 대학간 협력모델로서의 공동 시행은 드문 사례다. “의료, 교육봉사에 강점을 지닌 단국대 천안캠퍼스와 농기계 수리 등 기술봉사를 펼쳐온 한기대의 경험을 융합해보자”는 양 대학 총장간의 약속이 현실화 된 것이다. 지난해 6월 장호성 단국대 총장과 전운기 한기대 총장은 지역대학간 상생을 위한 협력모델이 필요하다며 전격적으로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특히 해외봉사활동 활성화에 공동보조를 취하자고 약속한 바 있다.

첫 연합 해외봉사활동에 걸맞게 양 대학은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남서쪽으로 30km 떨어진 가쵸르트 지역의 ‘85학교’에 캠프를 차리고 19일부터 29일까지 봉사활동을 펼친다. 가쵸르트는 단국대가 2007년부터 올해까지 네 차례 방문한 봉사지역이다.

의료봉사에 나서는 단국대병원과 단국대 치과병원은 내과, 정형외과, 안과, 치과 등 10개 진료과 20명의 의료팀이 가쵸르트 보건소와 울란바토르의 ‘몽골국립대 단국치과병원’에서 몽골인 2,000여명을 진료한다. 의료팀은 진료와 처치, 약제처방과 위생교육을 시행하고 치과분야는 보철치료까지 시행한다. 의료팀은 진료 외에 몽골의료진에 대한 선진 의료법 전수에도 나선다. 한기대는 현지의 열악한 전기사정을 감안해 태양열 전지판을 설치하고 85학교와 인근 가정의 전기 시설도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양 대학 봉사단은 교사로 나서 85학교 어린이들에게 영어, 한국어, 체육, 무용, 컴퓨터, 태권도, 미술을 가르치고 환경정화, 나무심기, 요리경연, 벽화그리기,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몽골에 유학중인 단국대 재학생과 동문대 재학국립대 한국어과 학생 등 30명도 통역을 담당하며 봉사활동의 한 축을 담당한다. 봉사단은 캠프가 마련된 85학교와 인근 고아원에 컴퓨터, 세탁기, 자전거, 의류, 스포츠용품, 문구류 등 47종 7,514점의 생필품도 전달한다.

조인호 부총장은 발대식에서 “대학간 협력모델로서의 연합 해외봉사활동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고 더불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본다”고 말했다.